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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9, 2019

박연구의 '바보네 가게' 서평


반만 보여준 박연구의 '바보네 가게'를 읽고 나서 최근 수필을 많이 읽고 있다. 범우문고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다보니 계속 수필만 읽고 있다. 미우라 아야코의 '살며 생각하며' https://widereading.com/434 주자청의 "아버지의 뒷모습" https://widereading.com/441 김용준의 "근원수필" https://widereading.com/443 한용운의 '명사십리' https://widereading.com/444 미우라 아야코, 주자청, 김용준, 한용운 님들의 수필을 순차적으로 읽고 있는데 단연 압권은 김용준님의 '근원수필'이였다. 명확하게 표현 할 수는 없지만 읽으면서 멋지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이런 수필들을 읽은 상태에서 '매원 박연구'님의 "바보네 가게"를 접하니 수필이란 장르의 정석을 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제목과 그 내용이 정확하게 일치하며 어떤 주제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 그것과 관련된 소재를 앞에 놓는다. 그런 후 평범한 일상의 용어로 적당히 자신의 삶의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은 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은 이야기하는데 어느 선은 넘지 않는 느낌입니다. 마치 제3자가 바라 보듯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다른 작가들의 수필을 보지 않았다면 못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읽게됩니다. 몰입이나 감정이입의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커피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별로 동화되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작가 자신의 수필가로서의 자신감과 자긍심도 많이 보입니다. '바보네 가게'는 유독 수필이란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아마도 완전한 수필가여서 그런 듯 합니다. 작가의 연혁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수필 단체에서 장으로 활동한 이력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수필이 비슷한 패턴으로 쓰여졌으며 무난하고 모랄까 어떤 규격을 지킨듯한 느낌입니다. 수필을 써볼 요량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감정의 기복이나 수필이지만 시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글들을 좋아하기에 읽는 동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박연구 #바보네 가게 #수필 #에세이 #수필가 #매원 박연구 #와이드리딩 #다독 #독서후기 #독후감 #서평 #책후기 #도서 #책읽기 #책 #도서 #독서 #북스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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