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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1, 2019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신약성경" 서평


신약성경 통독 후기 한줄 평 :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이요. 그 수단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2019년 02월 21일 천주교 성경을 구입 후 구약 창세기 부터 민수기 까지 읽다가 교리에서 마르코복음 이야기가 나와서 2019년 04월 26일 쯤 신약의 마르코복음을 읽었습니다. 성경이지만 옛날 이야기다 보니 재미를 느껴서 신약의 처음 마태오복음 부터 요한묵시록 까지 매일 매일 조금씩 통독하게 되었습니다. 신약을 매일 조금씩 읽어서 완독하는데 대충 3개월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신약만 읽었다면 그런 생각이 미처 안 들었을텐데 구약 전반부를 읽고 신약 끝까지 읽다 보니... 확연하게 들어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들에 대한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 12지파에 대한 약속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 텍스트의 해석으로만 본다면 말이죠. 루카, 마르코, 마태오, 요한 이 4대 복음서에서는 예수님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지다 보니 이민족에 대한 포용이 많이 나옵니다. 신약 후반부는 예수님이 승천 하신 후 사도들의 교회 전파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주인공은 바오로입니다. 보지 않고 믿음으로 믿는자 바오로... 그와 더불어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그 필력으로 교회 전파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오로의 서간에 보면 베드로가 이민족을 포용하지 못하는 듯 한 내용도 나오곤 합니다. 마지막의 요한묵시록에 이스라엘 민족 12지파에 대한 이야기가 또 나옵니다. 단순한 책이 아니라 믿음과 관계된 책이기 때문에 한 구절을 가지고도 그 당시의 시대적,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여러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책 내에서도 다른 장의 주요 내용들의 인용이 빈번하게 나옵니다. 그 인용된 내용의 사실 여부와는 관계 없이 말이죠. 수 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이다 보니 요점 정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교훈적인 이야기도 많고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도 실려 있기에 살면서 반드시 읽어보야 할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성경을 읽으즈음 코란의 내용도 궁금하여 '이슬람 경전 한글꾸란' 것을 구해서 초반 부를 읽어 보았습니다. 한글번역본의 그 깊이의 차이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 내용 자체가 그런 것인지.. 중첩되는 내용들이 많았기에 성경 하나라도 충실하게 읽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이것이 신약성경의 핵심 구절인 것 같습니다. 문장 자체로 보면 참 실천하기 힘든 내용입니다. 최근에 읽은 범우사의 '장자'의 내용을 빌리자면 세상 만물은 같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기에 너와 나의 분별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타인도 나의 영역으로 수용이 가능하다고 머리속으로는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일독을 하면 막연하던 것이 확연해지고 이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성경 #독서후기 #독후감 #신약성경 #성서 #책 #도서

December 10, 2019

이병주의 "소설 알렉산드리아" 서평


이야기 전개의 구도를 알게해주는 이병주의 '소설 알렉산드리아'를 읽고 나서 이 소설은 참 잘 쓰여져 있다. 어렵다면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 당시의 지식인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현학적인 용어들과 배경들이 참 많이 나온다. 글을 쓰기 위해서 다양한 자료를 쌓아놓고 발췌를 해서 쓴 것이 아닌 어쩌면 즉흥적으로 물흐르듯이 써내려간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어떤 부분에선 뜬금없는 내용도 나오고 중구난방이란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요즘엔 책을 읽을 때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보게 된다. 즉, 작가의 입장에서 글을 보게 된다.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이야기를 보는 것이지만 작가의 입장에서 보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기에 거기에 들어가는 각종 요소들을 고려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보면 '소설 알렉산드리아'는 잘 쓰여져 있다. 일단, 인칭이 일인칭주인공 시점이다. 모든 이야기 전개가 나로 시작해서 나의 시선과 내 생각으로 전개된다. 그러니 독자 입장에서는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고 작가 입장에서는 필연적으로 직접경험이 녹아들게 된다. 전체적인 구조도 2가지 배경으로 이루어진다. 형이 있는 서대문형무소와 내가 있는 알렉산드리아다. 그리고 작가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서대문형무소와 알렉산드리아에서 이루어지는 사법부의 행태를 통해서 잘 전달되고 있다. 누구의 시선으로 장면을 볼 것 인가? 배경은 어떻게 할 것인가? 갈등은 어디서 누구에게서 유발 시킬 것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어떤 형태로 할 것인가? 문학적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 어떻게 구구절절 표현 할 것인가? 요런 요소들이 아주 잘 녹아있는 소설이다. 개인적으로는 비판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 배경지식 없이 소설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범우문고의 '소설 알렉산드리아'는 서두에 평론이 나오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약간의 배경지식을 접하게 되었다. 다행인 것은 리디북스의 이북리더기로 보았기에 그 내용이 각인되지 않아 영향은 미미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내가 파악한 작가의 메시지는.... '선진적이지 못한 한국의 사법체계를 비판하다.' 이렇게 한 줄로 정의 할 수 있겠다. 그러고 나서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았다. 이 작품은 작자의 문단 데뷔작으로 자신의 옥중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허구화한 소설이다. 그러므로 이 소설에서 서사구조적인 면에서 큰 기능을 하고 있는 옥중에서의 ‘형’의 편지는 작가 자신의 사상의 문면화·담론화로 이해될 수도 있다. 서술자 ‘나’와 프랑스인 말셀 가브리엘, 스페인 출신의 사라 엔젤, 독일인 한스 등은 모두 ‘형’의 편지를 읽고 듣는 수화자들이다. 그들 모두는 현대사에서 피해자의 위치에 있다. 그리고 보다 나은 인간의 삶을 탐색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게르니카와 아우슈비츠에서 있은 학살의 피해자로서 인간의 존립과 자유를 위협하는 과학과 정치적인 힘에 이들 주인공들은 저항한다. 사라와 한스의 결혼은 작가의 인간 구원의 은유적 제시이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힘을 모아 원수를 갚은 후 소돔과 고모라인 알렉산드리아를 떠나서 뉴질랜드 근처의 한 섬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알렉산드리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출처 꿈보다 해몽이라더니...... 배경지식없이 읽으니 이해도가 반쪽짜리로 줄어든 기분이다. 작가 자신의 사상의 '문면화,담론화' 편지를 읽고 듣는 '수화자' 사라와 한스의 결혼은 작가의 인간 구원의 은유적 제시 이런 평론은 읽고 나니 배경지식없이 본 독자로서 억지로 느껴질 정도다. 전문가의 평론을 보니 줄거리가 확연하게 정리된다. 그럼 줄거리를 대충 보자. 프린스김 : '나'이면서 피리를 잘 불어 이걸로 먹고산다. 형 : 프린스김의 형으로 독서광이며 어설픈 글재주를 부렸다. 사상범으로 감옥살이한다. 말셀 가브리엘 : 프린스김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로 데려다 준다. 사라엔젤 : 카바레의 일급 무희, 프린스김의 대화 상대자 한스 : 복수를 꿈꾸는 독일인, 사라엔젤의 도움으로 소원 성취 프린스김은 어렸을 때 부터 피리를 잘 불어서 우연한 기회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로 갔을 때 이 기술로 카바레 안드로메타에 취업하게 되고 거기서 무희 사라엔젤을 만나 친분을 쌓는다. 프린스김에게는 독서광 형이 있었는데 이 형은 헛똑똑이어서 시국을 읽지 못해 사상적인 글을 잘못 게시하여 사상범으로 옥살이를 하게된다. 프린스김은 사라엔젤과의 교감을 나누던 중 형의 편지를 읽어주면서 사라엔젤의 과거도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그녀의 상처도 알게된다. 우연한 기회에 프린스김은 독일인 한스를 알게되고 한스가 복수를 위해 알렉산드리아에 오게된 것도 알게된다. 오지랍퍼인 프린스김은 한스와 사라엔젤을 엮어주게 되고 결과론적으로 한스의 복수를 사라엔젤이 도와주게 되어 그들의 복수 상대자인 엔드렛드를 죽이게 된다. 그래도 알렉산드리아에는 법이 있어 한스와 사라에 대한 재판이 열리며 갑론을박 끝에 그들은 추방의 형식으로 풀려나게 된다. - 이런 단순한 줄거리에서 나는 프린스김의 형의 옥살이는 불합리하고 한스와 사라의 재판 결과는 뭔가 선진적이다고 느꼈다. - 이런 단순한 줄거리에서 나는 작가 이병주님은 낙후된 한국의 사회,문화를 비판한 것이라고 뭔가 느꼈다. 읽은 보람이 있는 소설이였다. #소설알렉산드리아 #이병주 #작가이병주 #알렉산드리아 #소설후기 #독후감 #독서후기

한승헌의 "내 마음속의 그들" 서평


축사의 정석을 보여준다. 한승헌의 "내 마음 속의 그들"을 읽고 나서 한승헌님이 쓴 각종 의례문(축사,격려사,추모사,인터뷰 등등)을 모은 책이다. 이런 류도 수필집에 포함되는가 보다. 주로 2000년 초반에 작성된 글들이 많으며 감사원장에서 물러나서 시간적 여유가 되어 각종 행사에 축사를 많이 쓰신 것 같다. 어떤 틀에 짜여져 있는 느낌은 받을 수 없는데 다양한 축사를 읽다보면 정석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 이런 의례문을 쓸 일이 있다면 참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니, 그 형식에 맞게 내용만 바꾸어도 그럴 듯 한 축사 한 편이 만들어질 것 같다. 저자는 그 자리에 맞게 소재 선택도 잘하고 있다. 글의 특성상 대부분 정도와 관련된 내용이다. 바른 인간이 되기 위한 방법도 대학교 축사에서 소개해주고 있다. /글은 그 필자와 일체를 이루지 않으면 공허하고 위선적인 말장난이 되기 쉽습니다. 같은 말도 그런 말을 할 만한 사람이 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과연 글은 곧 사람이자 사람이 곧 글이라는 호환ㆍ일체성을 재확인하게 됩니다./ 본문 내용 중 '글은 곧 사람이다'란 말이 나오는데 저자의 행적과 문체를 보면 본이 스스로가 떳떳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서두에 본인이 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는지 소개하고 인터뷰를 시작으로 전개되고 있다. 처음엔 이런 글을 왜 책으로 엮었을까? 싶기도 했지만 계속 읽다보니 양질의 글이어서 축사를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상당히 도움이 많이될 것 같다. 글의 공식적인 제목에 쓴 날짜가 있는데 읽다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데 한 인간이 이렇게 다방면에 영향력 행사하고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에 기존의 상식의 틀을 깨게된다. ▶독서 노트 : 날짜는 이북리더기에서 형광펜 기능으로 체크한 날짜이다. 이 책에는 험난한 세상에 빛을 남긴 분들의 삶을 되새겨보는 나의 충정이 서려 있다 2019.11.26. 이번에는 주로 의례문(儀禮文)을 추려놓고 보니 그만큼 나의 생각과 체온이 진하게 배어 있는 육성이며, 머리보다는 심장으로 쓴 글이라고 할 수 있다. 2019.11.26. 또한 감사수단과 감사 대상의 제약으로 충분한 감사를 못한 경우도 있었는데, 다시 말해 '계좌 추적권' '공직자 재산 등록서류 열람권' 등 효과적인 감사를 위한 법적 장치가 미흡한 면도 있었습니다 2019.11.29. 다른 점이라면 재야에서는 '주장'과 '요구'가 일반 수단이었다면, 정부에 들어가서는 상당한 권한을 통해 바른 정부를 2019.11.29. 다른 점이라면 재야에서는 '주장'과 '요구'가 일반 수단이었다면, 정부에 들어가서는 상당한 권한을 통해 바른 정부를 실현할 수 있는 법적 권능을 보유했다는 점이지요. 결국 본질적으로는 재야 때와 별로 다를 바가 없었던 겁니 다른거 아닌가요? 2019.11.29. "대단히 민망한 말씀입니다. 대학 때에 습작을 해봤을 정도였고, 사실 20대에 '시인'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맞아요 2019.11.29. 테크노크라트보다 2019.11.29. 정말 합당한 표현입니다. 저는 그보다도 더 짧게 줄여서 함선생님은 "스승이다" "우리 겨레의 스승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2019.11.29. 그게 "집고지도 이어금지유(執古之道 以御今之有)-옛사람의 길을 꽉 잡고 오늘의 있음을 다스린다"라는 노자의 말씀입니다 2019.11.29. 지금은 누구나 입만 열면 무슨 말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무슨 짓을 한 사람이라도 민주주의가 어떻고 자유가 어떻고 하는 말을 함부로 합니다. 그러나 박정희 치하에서 특히 유신 이후의 그 살벌한 정치상황, 인권상황 속에서 그토록 엄청난 민중의 열망을 한몸에 감당해야 하는 지도자로 나선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2019.11.29. 장공 선생님은 ≪범용기≫의 서문에서 "……내 삶이 범용 그대로일지라도 땅의 미래에 묻어놓고 언젠가 싹트기를 기다려보자는 것이다"라고 적으셨습니다. 2019.12.03. 글은 곧 사람이라고 합니 2019.12.05. 글은 곧 사람이라고 합니다. 글은 그 필자와 일체를 이루지 않으면 공허하고 위선적인 말장난이 되기 쉽습니다. 같은 말도 그런 말을 할 만한 사람이 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과연 글은 곧 사람이자 사람이 곧 글이라는 호환ㆍ일체성을 재확인하게 됩니다. 2019.12.05. 싸움을 피할 수가 없었고 고난과 박해를 무릅써야 했습니다. 2019.12.05. 정의와 이성의 외침은 언제나 그런 반대자들과의 싸움을 피할 수가 없었고 고난과 박해를 무릅써야 했습니다. 2019.12.05. 역사는 궁극적으로는 전진하는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는 비틀거림과 반동이 여간 세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9.12.05. 그는 궁극적으로 '범우사의 윤형두'이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2019.12.08.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한ㆍ일관계와 자신의 수난에 관하여 매우 전향적인 생각을 피력하신 바 있습니다. 2019.12.08. 그분의 작품 중, ≪철과 가야(伽倻) 대왕들≫ ≪신들의 이력서≫ 그리고 ≪백만인의 신세타령≫ 등은 이미 한국의 KBS가 전국에 걸쳐 방송을 하여 대단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2019.12.08. 여기서는 이론과 현실 사이의 조화, 권리자와 이용자 사이의 이익의 형평 등이 그 지향점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019.12.08. '가장 오래 된 문제가 가장 새로운 문제'라는 말도 있습니다. 2019.12.08. 한국의 불행은 남북분단과 정치적 압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2019.12.08. "지난 해 가을 감사원장 직에서 물러난 뒤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사건을 수임한다거나 교도소 2019.12.08. 지는 재판을 통해 이겨온 변호사라고 말한 고은 시인의 인물평은 그런 의미에서 퍽 절묘한 표현인 것이다. 2019.12.08. 형기를 다 채우고 나온 사람도 없었다는 사실은 그가 맡았던 사건들의 성격을 역설적으로 대변해 준다. 지는 재판을 통해 이겨온 변호사라고 말한 고은 시인의 인물평은 그런 의미에서 퍽 절묘한 표현인 것이다. 2019.12.08. #한승헌 #내 마음속의 그들 #수필 #수필집 #한승헌변호사 #감사원장 #와이드리딩 #다독 #독서후기 #독후감 #서평 #책후기 #도서 #책읽기 #책 #도서 #독서 #북스 #북

December 8, 2019

데일카네기의 "1%성공습관" 서평


없는 효용의 자기계발서 하지만 어떻게 살거니? 해답을 얻다'데일카네기 1%성공습관'을 읽고 나서 먼저 산 사람들의 이야기다. 남다른 재능과 식견으로 평범한 삶이 아닌 일가를 이룬 이들을 다루고 있다. 작가 데일 카네기가 직접 만난 이야기 그리고 주워들은 이야기도 소개되고 있다. 번역본의 제목 중 '성공습관'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는데 낚시다. 성공습관과는 관계없는 내용인데.... 왜 이런 글을 썼는지 모르겠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유명인의 일대기와 삶을 간략하게 엿볼 수 있고 그들의 삶도 우리네 삶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전체적인 구성은 특정 유명인의 성장과정과 성공스토리를 전개하면서 그 중 귀감이 될 만한 사항을 색상을 반전하여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요점 같은 것을 기입하고 있다. 지금 까지 읽어 본 자기계발서 중 허무감을 들게 만드는 것 중 손에 꼽을 정도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삶의 통찰을 깨달을 수 있는데.... 그것은 아둥버둥바둥 살지 말라는 것이다. 그냥, 그냥 , 그냥 살면 된다. 소개되는 에피소드들을 읽으면 읽을 수록 삶이 덧 없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 일독을 권하지 않는다. #독서후기 #데일카네기 #독후감 #데일카네기1%성공습관 #독서 #책 #도서

December 4, 2019

주자청의 "아버지의 뒷모습(외)" 서평


주자청의 수필 "아버지의 뒷모습"을 읽고 나서 By 범우문고 리디북스의 책 소개에 이런 구절이 있다. "중국 신문학기의 대표적인 산문작가 주자청과 욱달부의 수필 속에서 주자청의 글에서는 인간적 면모와 예술적 기교를 , 욱달부의 글에서는 황량한 우수와 회색적 분우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자청 : 인간적 면모 , 예술적 기교 욱달부 : 황량한 우수, 회색적 분위기 캬~~~~~~~~~ 정말 함축적으로 잘 소개된 문구이다. 읽고나니 주자청 보다는 욱달부의 글이 더 기억에 남는다. 감추고 싶은 부분 까지 드러내는 용기는 어디서 왔을까??? 하지만, 막상 읽고 나니 감출 것은 감추는게 더 좋을았을 듯 싶다. 범우문고의 시리즈를 구입하여 순서대로 읽고 있는데 요 다음 책이 김용준의 "근원수필"이다. 김용준의 "근원수필"과 비교하여 구성이나 문학적인 면에서 전부 떨어짐은 느낄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번역본이다 보니 그러했으리라... 익히 아는 이들은 알겠지만 외국작품은 누가 번역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작품이 되어 버린다. 주자청과 욱달부 전부 수필 속에서 문명화가 덜 된 듯 한 인간의 모습들이 보인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중국인들에 대한 편견과 중첩이 되면서 글을 회피하고 싶다는 본능을 느꼈다. 그래도 개중에는 각인 시키고 싶은 작품도 있었으나 전자책으로 읽다 보니 흘려보내게 된다. 수필이란 장르는 자신의 생각과 욕구, 욕망을 배설 할 수 있는 훌륭한 창구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주자청 #욱달부 #수필 #수필집 #아버지의 뒷모습 #중국신문학 #중국작가 ▶독서 노트 침묵 침묵은 일종의 처세 철학, 그것이 잘 이용되었을 때엔 일종의 예술이 된다.

December 2, 2019

이명권의 "무함마드와 예수 그리고 이슬람" 서평


이슬람에 대한 개괄, 이명권의 "무함마드와 예수 그리고 이슬람"을 읽고 나서 회사 서재에 있던 책이다. 제목에 확 끌려서 읽게 되었다. 이슬람과 이슬람교에 대한 책이다. 싱거울 수 있으니 그리스도교의 예수를 가미하여 비교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예언자 무함마드와 예수의 비슷한 점 다른 점을 소개하고 있고 2부에서 이슬람의 모든 것에 대해서 개괄하고 있다. 이 책을 중반정도 읽다 보니 저자 "이명권"님의 해박한 지식과 어떤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의 통찰을 느낄 수 있었다. 예수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불교,우파니샤드,노자,장자.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등 그 깊이의 차이는 있지만 적재적소에 배경지식을 붙혀서 자신의 논지를 좀 더 깊게 만드는 능력은 탁월하다. 종교나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읽다 보면 뭔가 막연한 느낌 같은 것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페이지 : 290 "나는 내가 사랑하는 그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그는 나다. 우리는 하나의 몸속에 거주하는 두 개의 영혼이다. 만일 그대가 나를 본다면, 그대는 지고한 그분을 본 것이다. 그리고 그대가 만일 지고한 그분을 본다면, 그대는 우리 모두를 본 것이다." - 알 할라즈- 페이지 : 334 "나는 너다. 나는 너다" -잘랄 알딘 루미- 이 두 페이지에서 끝 까지 간 경지를 볼 수 있다. 종교를 떠나서 내면을 직시한 인간은 비슷한 결론을 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동양도 마찬가지다. 이제 본격적으로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1부를 읽다 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는데...... 예수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에서 믿는 유일신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리스도교가 다른 부분은 삼위일체를 믿는 다는 것이다. 이슬람교는 이 부분에서 선을 확실 하게 긋는다. 아울러 예언자의 계보가 "모세 ~ 예수 - 무함마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궁금증이 일어나게 된다. 그 분은 왜 이리 분파가 많이 생길 수 있게 계시를 여러 명에게 다른 장소에서 하게 된 것일까??? 이 부분은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구약성서와 꾸란에서는 이민족을 배척하는 선민사상을 엿 볼 수 있다. 심지어 "요한묵시록"에도 이스라엘 민족 12지파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지금은 만인의 종교이지만 편협한 시각으로 보면 그들만의 종교였던 것이다. 또 하나는 "무슬림 예수"에 대한 부분이다. 십자군 전쟁으로 이슬람과 가톨릭은 서로 배척하고 공존 할 수 없는 세력으로 알고 있었는데 저자는 이슬람에서 금욕적인 생활의 표본으로 예수의 이야기를 "무슬림 예수"라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무슬림 예수는 철저하게 예언자 인간으로 표현된다고 한다. 1부를 읽으면서 갖고 있던 편견이 많이 깨졌다. 아울러 종교를 선택 할 수 있는 지금 이곳에 살고 있다는 것이 행운으로 다가 왔다. 2부는 이슬람의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부분에서 "시아파", "순니파"가 나누어지게 된 이유도 알수 있다. 아울러 이슬람 신비주의 "수피즘"에 대한 부분도 소개되고 있다. 수피즘이란 것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대충 느껴지는 뉘앙스는 인도철학서적으로 받은 느낌과 비슷한 것 같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종교의 근본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다. "진화, 창조" 라는 용어도 사용하면서 다소 도전적이면서도 방관자적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펴고 있다. 현대과학에 우선순위를 두면서도 과학으로는 풀지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December 1, 2019

법정의 '무소유' 서평


법정의 '무소유' 서평 참 많이 들어본 단어이다. "무소유"...... . 저자와 상통하는 단어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확실하다. 책을 읽지 않아도 대충 무엇을 전하고자하는지 전달이 된다. 하지만, 정작 수필집 전체를 읽고 보니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소유'가 아니였다. 수필집에 등장하는 키워드들 가을, 집착, 무소유, 이해, 오해, 배려, 오늘, 흙, 평면, 인연, 용서, 마음, 여백, 어린왕자, 도반, 죽음, 침묵, 소유, 종교, 진리, 소음, 불교 등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말하고픈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데 그 핵심은 '인간답게 살아가라'로 함축할 수 있겠다. 수필이지만 한편의 시집을 읽는듯 그 문구들이 유려하고 멋스럽다. 21페이지 : 상공에서 지상을 내려다볼 때 우리들의 현실은 지나간 과거처럼 보인다. 일상적인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문장에 무언가를 담고 있다. 그래서 정말 작품을 읽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수필이란 장르 자체가 무미건조하게 쓰여지면 누군가의 일기를 읽는 느낌이 날 수 있는데 이 수필집은 그런 부분이 덜 하다. 이 수필집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깨달은 삶의 지혜 많이 가지면 번뇌도 그 만큼 많이 생긴다. 소음 대신 침묵이 양질의 인간을 만든다. 종교는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다.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다. 오해와 이해는 필연적으로 따라다닌다. 흙을 가까이 해라. 너의 이름을 불러주어라.(어린 왕자) ▶독서 노트 페이지 33 : 누가 나를 추켜세운다고 해서 우쭐댈 것도 없고 헐뜯는다고 해서 화를 낼 일도 못된다. 페이지 35 :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페이지 39 : 모방과 상식과 인습의 테두리 안에서 편리하고 무난하게 처신을 하면 된다. 그래서 자기가 지닌 생생한 빛깔은 점점 퇴색되게 마련이다. 페이지 57 :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사람들은 말한 것이다. 페이지 65 : 사실 책이란 한낱 지식의 매개체에 불과한 것, 거거에서 얻는 것은 복잡한 분별이다. 그 분별이 무분별의 지혜로 심화되려면 자기 응시의 여과 과정이 있어야 한다. 페이지 88 : 따라서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느냐에 의해 삶의 양상은 여러 가지로 달라질 것이다. 페이지 103 : 침묵이라는 여과 과정을 거쳐 오로지 '참말'만을 하기 위해서다. 페이지 121 : 본래무일물 페이지 144 : 종교는 인간이 보다 지혜롭고 자비스럽게 살기 위해 사람이 만들어 놓은 하나의 '길'이다. #법정 #무소유 #수필 #수필집 #와이드리딩 #다독 #독서후기 #독후감 #서평 #책후기 #도서 #책읽기 #책 #도서 #독서 #북스 #북

November 29, 2019

박연구의 '바보네 가게' 서평


반만 보여준 박연구의 '바보네 가게'를 읽고 나서 최근 수필을 많이 읽고 있다. 범우문고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다보니 계속 수필만 읽고 있다. 미우라 아야코의 '살며 생각하며' https://widereading.com/434 주자청의 "아버지의 뒷모습" https://widereading.com/441 김용준의 "근원수필" https://widereading.com/443 한용운의 '명사십리' https://widereading.com/444 미우라 아야코, 주자청, 김용준, 한용운 님들의 수필을 순차적으로 읽고 있는데 단연 압권은 김용준님의 '근원수필'이였다. 명확하게 표현 할 수는 없지만 읽으면서 멋지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이런 수필들을 읽은 상태에서 '매원 박연구'님의 "바보네 가게"를 접하니 수필이란 장르의 정석을 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제목과 그 내용이 정확하게 일치하며 어떤 주제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 그것과 관련된 소재를 앞에 놓는다. 그런 후 평범한 일상의 용어로 적당히 자신의 삶의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은 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은 이야기하는데 어느 선은 넘지 않는 느낌입니다. 마치 제3자가 바라 보듯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다른 작가들의 수필을 보지 않았다면 못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읽게됩니다. 몰입이나 감정이입의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커피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별로 동화되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작가 자신의 수필가로서의 자신감과 자긍심도 많이 보입니다. '바보네 가게'는 유독 수필이란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아마도 완전한 수필가여서 그런 듯 합니다. 작가의 연혁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수필 단체에서 장으로 활동한 이력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수필이 비슷한 패턴으로 쓰여졌으며 무난하고 모랄까 어떤 규격을 지킨듯한 느낌입니다. 수필을 써볼 요량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감정의 기복이나 수필이지만 시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글들을 좋아하기에 읽는 동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박연구 #바보네 가게 #수필 #에세이 #수필가 #매원 박연구 #와이드리딩 #다독 #독서후기 #독후감 #서평 #책후기 #도서 #책읽기 #책 #도서 #독서 #북스 #북

November 27, 2019

김용준의 '근원수필'을 읽고 나서


예술가들의 내면을 엿보다. 김용준의 "근원수필"을 읽고 나서 수필이란 장르에 점점 빠져드는 것 같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읽던 수필은 반쪽짜리였음을 점점 알게되는 것 같다. "근원수필"의 목차 배치를 작가 자신이 했는지는 몰라도 전반부는 신변잡기와 일상에서의 감회를 기록하고 있고 후반부는 작가의 일, 즉 시,서,화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더불어 진정한 예술가는 평범한 사람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현 시대에 기행을 일삼는 예술인들을 바라보면 이해가 된다. 근원은 김용준의 호이다. 수필 안에 이 "호"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온다. 그래서 호가 여러개 존재하게 되는 이유도 유추할 수 있다. 첫 시작은 '매화'로 하는데 어찌나 흡입력있게 표현했지 평소 관심도 없던 매화를 가꾸어 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전체적으로 글의 제목을 벗어나지 않고 확실하게 그것에 대해서 표현하고 있다. 후반부에 흥미있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유명한 화가에 대한 소개 부분이다. 평소 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어서 새롭다. 인상깊었던 구절들.... 모든 위대한 예술은 결국 완성된 인격의 반영일 수밖에 없다. 인간이 되기 전에 예술이 나올 수는 없다. 미는 곧 선이다. 미는 기술의 연마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다. 인격의 행위화에서 완전한 미는 성립된다. - 페이지 168- 예술가와 세인과의 현격한 차이는 요컨대 예술가는 성격의 솔직한 표현이 그대로 행동되는 것이요 세인의 상정(常情)은 성격이 곧 행동될 수 없는 곳에 있다. - 페이지 208 - 위 구절을 되새김해보면 예술은 그 자신의 인격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 틀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일게다. 그래서 '풍'이란 단어로 그들의 인격을 표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울러 예술가는 내면이 행동으로 걸러짐 없이 나오기에 기행이 많은 것일 것이다. 작가는 그 예로 ' 오원 장승업'을 들고 있다. 문학이란 것이 간접경험으로 견문을 넓혀주는 수단이 될 수 도 있는데 특히, 각 전문 분야의 수필집은 단연 그 기능적인 면에서 최고다. #독후감 #독서후기 #독서 #수필 #수필집 #근원수필 #김용준 #문학 #에세이 #간접경험

November 26, 2019

한용운의 '명사십리'를 읽고 나서


올바른 사람 만해 한용운의 '명사십리'를 읽고 나서 뭔 스님이 이리도 해박한가! 절에서 무슨 공부를 했기에 동,서양의 신문물은 물론 현대과학의 지식까지 섭렵하고 있다. '명사십리'는 만해 한용운의 수필집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전반부는 시대정신에 관한 부분이고 중반은 자신의 삶과 직접 경험 그리고 후반부는 종교 즉,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불교에 대한 부분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치우침이 없는 가운데 자기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럼 수필 속의 문구 중 가슴에 남았던 구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선 청년에게 고하는 부분에서 일제강점기 시대를..... "만해는 젊은이들에게 득의의 시대를 새로이 발견해 준 점에서 정신문화(精神文化)의 신대륙을 찾은 콜룸부스에 해당된다" 이렇게 득의의 시대로 표현하고 있다. 발상의 전환이 참 기발하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이름을 떨칠 시대라는 것이다. 그 시대에 살아보지 못하여 분위기를 느낄 순 없지만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는지 참 남다른 사람이다. "높은 벼랑에서 굴러 떨어지는 바위의 위력을 지니고 이상(理想)을 바라보며 육박함이 있을 따름이다." 일의 추진은 벼랑에서 떨어지는 바위처럼 해야함을 암시하고 있다. 그의 성격이 여실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진정한 사나이임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만지풍설(滿地風雪) 차고 거친 뜰에서 바야흐로 맑은 향기를 토하려는 매화나무에 아름답고 새로운 생명이 가만히 움직이고 있는 것과 같은 논법이 될 것이다. 현금(現今)의 조선 청년은 시대적 행운아이다." 어찌보면 궤변일 수 있는데 역사의 흐름을 꿰 뚫어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명사십리에 들어서서 가늘고 보드라운 모래를 밟기에는 너무도 다정스러워서 맨발이 둘뿐인 것이 부족하였다." 보들 보들한 모래가 다정스러워 발이 둘 뿐 인 것이 아쉽다는 표현... 너무 공감이 간다. 어찌 이런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지...... 모래가 뜨겁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사람도 선인을 사귀면 선하여지고, 악인을 사귀면 악하여진다는 뜻" 독야청청은 가능하다. 하지만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할 순 없다. 결국 주변에 무엇을 가까이 두느냐가 나를 만들어 간다. "지극히 편안한 것 같더니, 금세 그 편안한 것 같은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되니, 나는 이때에 죽었던 것이다. 아니, 정말 죽은 것이 아니라 죽는 것과 똑같은 기절을 하였던 것이다." 만주에서 총탄을 맞고 점점 의시에 흐려질 때를 묘사한 것이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는데 결국 생사는 자신이 가져가야 함을 그 삶으로 보여주고 있다. 생을 포기 하지 않았기에 살 수 있었다. "몇 개 있으며, 신경이 끊어져서 지금도 날만 추우면 고개가 휘휘 둘린다. 지금이라도 그 청년들은 내가 다시 만나면, 내게 무슨 까닭으로 총을 놓았는지 조용히 물어 보고 싶다." 청년들이 자신에게 왜 총을 쐈는지 아직도 모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부분의 수필 내용을 읽다 보면 청년들이 왜 총을 쐈는지 유추할 수 있다. 내가 유추한 내용은 여기저기 너무 기웃거리면서 이것 저것 너무 깨낼려고 해서 스파이로 의심받았을 게다. "사람은 어별(魚鼈)이 아니나 잠항정(潛航艇)으로 해저를 정복하고, 사람은 우익(羽翼)이 없으나 비행기로 천공을 정복하니, 용자(勇者)와 지자(智者)의 앞에는 역경이 없는 것이다. 역경이라는 것은 겁자(怯者)의 눈에 보이는 신기루(蜃氣樓)일 뿐이다." 종교인지만 현실적인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사회의 승침(昇沈)이 거기에서 규정되고 국가의 융체(隆替)가 거기에서 분기(分岐)되는 것이다. 국가를 위하여 진췌(盡悴)하는 것은 자기의 자유를 위하는 것이다." 나라가 있어야 개인의 자유도 확보됨을 강조하고 있다. 지식인...... "자기를 가난케 하는 것은 다른 부자가 아니라 자기며, 자기를 약하게 한 것은 다른 강자가 아니라 자기며, 자기를 불행케 한 것은 사회나 천지나 시대가 아니라 역시 자기"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가 생각난다. 사람은 참, 동물이면서도 아닌 것 같은게..... 이상한 생물이다. "인내력은 고통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행복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우리의 생활 그것으로 말미암아 결정되는 것인 이상 현재의 생활은 세(世)의 현격(現隔)을 막론하고 내 자신이 파종한 수확임으로서다." 행복에도 인내심이 필요하다니 듣고 보니 맞는 말이다. 지금은 내 모습은 내가 파종한 수확임에 틀림없다. "어느날 육체는 사라져 우주의 적멸(寂滅)과 함께 그 자취를 감추기라도 하리라. 그러나 나의 마음은 끝없이 둥글고 편한 것을 느낀다." 등등.... 좋은 문구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더 이상 쓰기 귀찮아서 이만 줄일까 한다. 한가지 종교의 생성원인과 그 방향에 대해서 논한 부분있다. "충동 및 욕구의 근본적 동향은 ①생명 보존 ②생명 지속 ③생명 향상 ④생명 연장" 3,4번 때문에 종교가 생겨났다고 설파하면서 논리적으로 종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엔 결국 믿음의 문제라고 결론 내고 있다. 나름 깨달은 사람의 생각을 엿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November 25, 2019

전석담의 '민중조선사'를 읽고 나서


왠만한 소설보다 잼있다. '민중조선사'를 읽고 나서 by 범우사 나는 역사를 좋아한다. 대부분 옛날 이야기여서 재미도 있거니와 국사란 과목이 단순 암기 과목이였기에 나름 잘 해서 재밌다고 느꼈었던 것 같다. 지금 까지 읽어온 역사책들은 모랄까??? 반쪽짜리였다고나 할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민중조선사'는 새로운 시각에서 기술되고 있다. 원제는 '조선사교정'이라고 한다. 저자는 "전석담"으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경제학자요, 사학자였다. 그래서 그 시대의 이데올로기가 책에 녹아있다. 마르크스의 역사발전단계론에 끼워 마추어서 쓰여진 면이 많아서 억지스런 부분들도 보이지만 이쁘게 가공된 역사책만 보다가 과격하고 때론 기득권 세력을 속시원하게 질타하는 모습에서 왠만한 무협지 보다 강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시대적으로는 삼국시대 부터 조선 후기 까지 기술하고 있는데 기득권과 민중의 삶을 너무 이분법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보니 매 시대 마다 민중의 삶은 마치 죽지못해 사는 것 처럼 느껴지게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삼국시대 부터 조선후기 까지 한번에 같은 맥락으로 꿰 뚫고 있다 보니 뭔가 시대를 보는 눈 같은게 생기는 체험을 하게 된다. 굵지 굵직한 사건들에 대한 작가의 평도 나오는데 사건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이 교과서에 배웠던 것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왜냐면 그대의 뇌는 지금 시대에 너무나 젖어 있기때문이다. #독서후기 #독서 #책 #리디북스 #민중조선사 #전석담 #역사 #한국사 #국사

November 24, 2019

송봉모신부의 '광야에 선 인간'을 읽고 나서


시험과 유혹의 장소 '광야에 선 인간'을 읽고 나서 평온한 상태에서는 변화가 없습니다. 시련과 마찰 부딪낌이 있을 때 변화와 발전을 맛볼 수 있는데 '광야'라는 매개체로 앞으로 나아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숨에 턱까지 차는 운동을 하면 신체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면 근육이 생기고 겉은 같은 사람이지만 속은 다른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통틀어서 체력이란 단어로 표현합니다. 이것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입니다. 삶은 광야에 놓여있는 것과 같은데 이 상황에 푸념을 늘려놓기 보다는 받아들이고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시험을 이겨내라고 합니다. 그럼 광야란 어떤 곳일까요?? 시련의 공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종교적인 내용이지만 이 세상을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하는지 권고하고 있습니다. 핵심내용을 "맺음말"에 작가가 함축해놓고 있습니다. 광야는 필연적으로 거쳐야하는 장소로 최종 목적지로 가는 한 과정이다. 광야는 생의 우선순위를 보게하는 자리이다. 광야는 두 얼굴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고통의 얼굴을 보느냐 돌보심의 얼굴을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돌보심의 얼굴을 보게되면 시험을 통하여 정화된다. #광야에 선 인간 #송봉모 #기독교서적 #가톨릭책 #기독교 #가톨리 #종교 #종교서적 #와이드리딩 #다독 #독서후기 #독후감 #서평 #책후기 #도서 #책읽기 #책 #도서 #독서 #북스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고 나서


습관이 정체성을 만든다.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고 나서 목적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들게 해준다. 기존의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게 해준다. 습관에 대해서 '신호, 열망, 반응, 보상'이란 인지,행동과학 관점에서 분석하고 구체적으로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좋은 습관 만드는 법 신호 - 분명해야 달라진다 열망 - 매력적이어야 달라진다 반응 - 쉬어야 달라진다 보상 - 만족스러워야 달라진다 나쁜 습관 개선하는 법 신호 - 보이지 않게 만들어라 열망 - 매력적이지 않게 만들어라 반응 - 하기어렵게 만들어라 보상 - 불만족스럽게 만들어라 어떤 습관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도 중요하지만 그 행위를 했을 때 만족스러운 보상이 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새로운 습관을 형성 할 때도 무턱대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습관에 끼워넣기를 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습관쌓기'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상당히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저는 실 생활에서 실천해본 적이 있는데 샤워 후 큰 빅팬 선풍기에 포스트잇으로 풋셥 10개라고 써 붙혀 놓고 머리를 말리면서 팔굽혀펴기 운동을 꾸준한 경험이 있습니다. 환경이 변하면서 지금은 중단한 상태인데 새로운 환경에선 그에 맞게 다시 습관쌓기를 해야겠지요. 첫 시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작가인 제임스 클리어 자신의 경험담으로 시작합니다. 고등학교 야구선수였을 때 우연히 야구방망이에 얼굴을 강타당하면서 심하게 몸이 손상되어 재기 불가능한 상태에서 재기를 위해서 도움이되는 사소한 습관을 늘려가면서 기적적으로 회복한 자신의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이때 습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정리하여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 책 까지 출판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습관을 새로 만들수 있고 게다가 쉽게 만들 수 있게다란 희망을 갖게합니다. 제임스 클리어가 제시하는 방법들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목표는 무시하고 시스템에 집중하면 목표는 어느 순간 이루어져 있다.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목표설정 보다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가령, "책 100권 읽기 목표설정 보다, 아침에 차 한잔 마시고 책 1쪽 읽기" 같은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의미)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체성 중심의 습관을 세워야 한다.(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습관이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우리의 정체성은 습관을 형성한다. 습관은 스트레스를 푸는 일련의 자동화된 해결책이다. (습관이 만들어지면 뇌활동은 감소한다) 의식적으로 행동변화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 나쁜 습관에 대해서는 큰 소리로 말하면 그것이 초래할 결과를 더욱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다. 새로운 습관을 언제 어디서 수행할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면 지키는 경향이 더욱 크다. 이미 매일하고 있는 습관 위에 새로운 습관을 쌓아라. 새로운 습관에 관한 신호를 구체적으로 좁혀라. (예제, 일기를 쓴 후에 책을 읽는다) 시각적 신호는 우리의 주의를 끌어 습관적 행동을 하게한다. 창조적인 생각을 하고 싶다면 일상적인 일을 하는 공간에서 벗어나라. 한 공간에서는 한 가지 일만 해라. (침실에선 잠만 자라) 나쁜 습관을 줄이는 방법은 그것을 유발하는 신호에 노출되는 일을 줄이는 것이다. 좋아하는 것 보다 원하는 것에 끌린다. 어떤 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그런 습관을 지닌 사람들 사이에 있어라. 새로운 습관은 만들때는 환경 조성도 새롭게 해야한다. 이런 내용들을 328페이지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다. 작가가 다소 수다스러운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장황하게 늘려놓은 기술이 좋은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면서 얻는 수확이라면 단연 '습관쌓기'이다.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매일 하고 있는 일상적인 루틴에 새로운 "할일"을 추가하는 것은 쉽다. 가령, 머그잔 옆에 포스트잇으로 '시 한 편 읽기' 이렇게 붙혀 놓으면 커피 한 잔을 할 때마다 '시'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아주작은 습관의 힘'을 3분의 1 정도 읽었을 때는 유용한 방법이 많이 나와서 여러 번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되었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나니 후반부는 장황한 서술과 전반부의 내용들이 반복되다보니 지면을 채운 면도 없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어떤 사람의 정체성은 그 사람의 기억과 습관이 만들기 때문에 충분히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아토믹해빗 #아주작은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자기계발서 #습관 #작은습관 #와이드리딩 #다독 #독서후기 #독후감 #서평 #책후기 #도서 #책읽기 #책 #도서 #독서 #북스 #북

November 22, 2019

송봉모신부의 '상처와 용서'를 읽고 나서


대인관계 잘하는 법 '상처와 용서'를 읽고 나서 이 책은 종교서적으로 용서와 관련된 내용을 상처과 결부하여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그 해결책을 함께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종교와 무관하게 읽어도 도움이 많이 된다. 인간관계와 관련된 자기계발서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아마도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으면 선물로 많이 선사되는 것 같다. 그 내용은 말 할 것 없이 바르고 주옥같다. 그리 두껍지 않기에 쉽게 읽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내용이 있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 줄로 줄이자면....... '성숙한 자기애를 가져라' 자기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 때 용서도 가능한 것이리라. 맞는 연계인진 모르겠는데 요즘 유행하는 '이기적인 인간'과 상통하는 것 같다. #책 #독서후기 #독서 #송봉모 #종교서적 #성서와인간 #상처와용서

November 21, 2019

박열의 '신조선혁명론'을 읽고 나서


지식인의 생각을 엿보다. 박열의 '신조선혁명론'을 읽고 나서 1948년...... 이 책이 쓰여진 시기이다. 이 시기와 작가의 신분이 이 책의 내용을 짐작하게 해준다. "저자 박열 , 번역 서석연" 이 책은 번역된 책이다. 아마도 한문으로 쓰여졌었나 보다. 박열은 조선의 청년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작 조선의 청년 중에 그의 이야기를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였을 것 같다. 어떤 책을 읽으매 불편함이 있으면 그것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이런 불편함은 오히려 독자에게 견문을 넓혀준다고 한다. 불편했다. 익숙하지 않았다. 암울한 구한말시대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서 관련 컨텐츠들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었기에 관심도 없었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범우사 시리즈을 구입하여 순서대로 읽다 보니 어쩔수 없이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얻은 것은 '이념의 다양성'이다. 그외의 조선의 청년과 시국에 대해서 논하는 부분은 오히려 작금의 우리가 해당 정보와 지식은 더 풍부할 것이다. 민주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파쇼, 마르크시즘 등등... 국가의 진정한 독립을 위해서는 우리의 환경에 맞는 이념 성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누가 만들어 놓은 것에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답습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멋진 사람이다. 아울러 조선인의 특성에 대한 사견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분석한 조선인의 특성은 현재진행형인 것 같다. 한 명, 한명은 정말 우수한 인간인데 이 인간들이 모이면 왜 이리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는가...... . 고전은 시간과 무관하게 감동과 교훈을 준다. 이 '신조선혁명론'은 특정 시기에 갇혀있기에 그 만큼 감동이 반감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시기의 지식인의 생각과 고뇌를 엿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독서후기 #독서 #독후감 #박열 #신조선혁명론 #책 #선각자 #독립투사 #구한말 #해방시기 출처: https://widereading.com/447 [와이드리딩 - 다독(多讀)]

November 20, 2019

'조선과 예술'을 읽고 나서


일본인의 눈에 비친 '조선과 예술'을 읽고 나서 '야나기 무네요시'란 일본인이 조선의 예술에 대해서 느낀 감흥을 쓴 글이다. 중국, 한국, 일본의 예술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점을 지리학적인 환경과 결부하여 설명하면서 자신의 주장의 논거를 만들고 있다. 그가 내린 결론은 조선은 '선'의 예술이다. '선'이라고 한정적으로 결론을 내리고 거기에 끼워 맞춘다. 물론,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은 참 공감이 간다. 아울러, 글이 갖는 힘도 '광화문' 철거의 철회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석굴암, 불국사, 광화문, 도자기, 목공품 전반적인 부분 보다는 작가가 관심이 가고 훌륭하다고 하는 문화재나 예술품에 한정적으로 서술한 느낌이다. 석굴암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으며 일본인들이 가장 조선의 문화재를 많이 파괴했다는 솔직한 글도 보인다. 그러나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문화적으로 동등하거나 또는 더 우월하다는 입장에서 쓰여있다. 당연한 것이 조선을 강제점거한 시기였기에 아무리 조선의 예술을 높게 평가해도 어디까지나 승자의 입장에서 쓰고 있다. 석굴암 부분에 대해서 가장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는데 그것을 만든 사람에 대한 전설까지 소개하고 있다. 일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은 지식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지사지를 해보았다. 가령, 내가 캄보디아의 예술을 평해보는 것이다. 입장을 바꾸어보니 '야나기 무네요시'는 진정으로 예술을 아는 사람임을... 또 사랑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었다. #독서후기 #독서 #책 #도서 #조선과 예술 #야나기무네요시 #석굴암 #광화문 #도자기 #서평 출처: https://widereading.com/448 [와이드리딩 - 다독(多讀)]

토마스 머턴의 침묵 속에 만남을 읽고 나서


대답없는 물음, 토마스 머턴의 "침묵 속에 만남"을 읽고 나서 본 글 제목에 "대답없는 물음"이라고 수식했는데 그것은 본문에 계속해서 그 분에게 묻기 때문입니다. 초반은 상당히 서정적인 시적 표현이 많이 등장합니다. 토마스 머턴이 가톨릭 신자가 아니였다면 시인을 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책 머리에 간단하게 저자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영성가, 트라피스트 수도승이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트라피스트는 수도단체인 것을 검색을 통해서 알게되었는데 영성가는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겠더라구요. 관상적영성가 : http://blog.daum.net/yhbg67/6906433 이 글에 영성가에 대해서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배경을 알수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불교로 보면 수도승인 것 같습니다. -자기 부정과 포기 -한없는 겸허 -무소유 와 나눔의 삶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 신뢰와 순종 -아가페 사랑 등을 삶 속에서 철저히 실천 관상적영성가라 함은 위의 것들을 실천해야 하는데 "침묵 속에 만남"에 이런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번역을 장은명님이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익숙한 기독교 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토마스 머턴의 그림과 기도 내용들이어서 어떤 부분은 추상적이고 모호한 부분들도 있고 어떤 부분은 선문답같은 부분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 책을 읽기는 했지만 마치 읽지 않은 상태인 듯 합니다. 모든 종착지는 그 분입니다. 읽다 보면 모든 곳은 그 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토마스머턴 #영성가 #관상적영성가 #와이드리딩 #다독 #독서후기 #독후감 #서평 #책후기 #도서 #책읽기 #책 #도서 #독서 #북스 #북 출처: https://widereading.com/458 [와이드리딩 - 다독(多讀)]

November 19, 2019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를 읽고 나서


행복의 열쇠를 찾다. '사사키후미오의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를 읽고 나서 여백의 '미'만 선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사키 후미오'는 비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12가기 즐거움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비움의 철학에 대해서는 우리는 익히 들어왔고 배워왔으며 언론을 통해서도 간혹 듣곤 합니다. "비울 수 있어야 채울 수 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의 행복" ............ 하지만 그 구체적인 방법과 그것을 실행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대해서는 막연한데 사사키 후미오는 그 해답을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전해주고 있습니다. 처음 책을 열고 '제3장 인생이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55'지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그것은 55가지나 방법을 생각해내기 위해서 작가가 고심했을 것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창작한 것을 비평하고 비판하긴 쉬워도 창작은 그 만큼 고통과 인내를 요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몇 몇 텍스트는 분량을 채우기 위한 것도 보이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참 알찹니다. 구성을 보면, 1,2장을 통해서 미니멀의 필요성과 물건이 점점 늘어가는 이유에 대해서 오류 까지는 아니지만 '권위에의 호소'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어서 자연스럽게 몰입이 됩니다. 3장을 통해서 미니멀라이프로 나아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55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익히 알고 있는 것도 있고 기발한 것도 그리고 심리적인 부분도 알수 있었습니다. 4장을 통해서 작가는 미니멀라이프를 실행 했을 때 자신이 얻는 12가지 변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대단한 것이 1,2가지가 아니라 12가지나 소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변화의 핵심은 자본주의에서의 탈피입니다. 불행하게 되는 고속도로는 타인과의 비교인데 미니멀라이프를 하게 되면 삶의 방식과 뇌구조 자체가 변하니 타인과의 비교 자체가 안되는 것이죠. 그렇게 온전히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의 삶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사에 감사하게 되고 그더라 보니 지금 현재의 나의 삶이 행복이란 것을 깨닿는 다는 것이죠. 5장을 통해서 작가는 "행복"이란 키워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있습니다. "행동에 좌우되는 40%의 행복"이란 주제를 통해서 유전과 환경으로 정해진 60%는 어쩔수 없지만 나머지 40%로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작가는 노후가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한 달을 살아가는 최소한의 금액을 알면 그 만큼만 벌면 되기에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박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지만 나도 작가처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자 하기에 공감합니다. 미니멀리스트 = 구도자 곰곰히 생각해보니 미니멀리스트는 구도자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미니멀리스트가 될수는 없습니다. 오욕칠정 중 상당수를 제어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니멀라이프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구도의 수단......... 오욕(五慾) 재물욕(財物慾) 명예욕(名譽慾) 식욕(食慾) 수면욕(睡眠慾) 색욕(色慾) 칠정(七情) 희(喜) - 기쁨 노(怒) - 노여움, 분노 애(哀) - 슬픔 낙(樂) - 즐거움 오(惡) - 미움 욕(欲) - 욕망 애(愛) - 사랑 독서노트 175페이지 : focale44 작가의 자전거, https://focale44.com/products/completebikes/ 193페이지 : 나는 이미 노후에 대한 불안도, 두려움도 없다. 216페이지 : 예전에는 로하스나 환경문제 활동을 미심쩍게 생각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조금다르다. 출처: https://widereading.com/457 [와이드리딩 - 다독(多讀)]

November 18, 2019

박종하의 생각실험을 읽고 나서


때론 비합리, 비상식이 성공으로 이끈다. 박종하의 "생각실험"을 읽고 나서 좋은 책은 여러 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죠. "생각실험"도 그 범주에 듭니다. 한 번 읽어서는 그 알맹이를 100%로 이해할 수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완전한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10번, 100번 정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같은 맥락에서 기존에 책장에 있던 책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야 할 책들은 따로 보관을 하고 나머지 책들은 완독을하고 처분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분류하고 소장하고 있는 책 리스트들입니다. 완벽한 공부법 일취월장 이기는대화 설득의 심리학 운명을 바꾸는 작은습관 호감의법칙 논어 강의 세계 명시 100선 자기신뢰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따로 여러번 읽어야 할 책들을 분류하고 보니 대부분 자기계발서입니다. 당연한 것이 소설, 수필 같은 문학은 간접경험을 넓히는데 유용하지만 자기계발서는 실생활에 응용,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것을 읽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박종하의 "생각실험"은 자기계발서입니다. 그 키워드는 성공인데 그것을 이끄는 힘으로 창의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나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 너무나 많은 사례와 정보를 수록하다 보니 정작 무엇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모호해지게 됩니다. 읽고 나니 "창의성이 필요하고 그것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노력해야한다." 이런 것을 느끼게 되는데 정작 실생활에서 무엇을 어떻게 노력해야할지 막연해진다는 것이죠. 그 해답도 책속에 소개되어 있으나 많은 정보 속에 한 조각처럼 보여지게 되어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여러번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까지 2번 읽었는데 2번 읽었는데도 좋은 텍스트들은 따로 눈에 띄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생각의 전략 질문의 마법 창의적 대안 실행력 목차인데 목차와 그 목차와 관련된 내용을 보면 작가가 글을 많이 써본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막상, 책 같은 글을 쓸려고 하면 목차 선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써본 사람만 알 것입니다. "생각에 대한 전락을 세우고 질문으로 창의성을 끌어내고 다른 시각으로 창의적대안을 이끌어내고 노력으로 실행하라." '생각실험'의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해본 것입니다. 생각의 전략 게임의 법칙 : 내가 유리한 룰 속으로 상대방을 끌여들여라. 25%+25% = 3% : 특출하게 2개 잘하면 시너지 효과로 상위 3%에 들 수 있다. 문제는 배짱이 없는거야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데 그것이 쉽지가 않아요. '원래 그런 것'은 없다 : 주변을 보면 '원래'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늙었거나 꼰대더라. 어쩌면 나도 그래...... 반대말의 성공학 : 기억의 반대는 상상이라....... 이 얼마나 기발한가. 질문의 마법 어떤 가정을 갖고 있지는 않은가? : 고정관념 속에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그 관념이 정말 옳은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질문이 답을 리드한다. : 확실히 질문하는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창의적 대안 지식의 역습 : 과거의 지식에 얽메이지 마라. 아이디어의 숙성 : 생각의 숙성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한다. 실무에서도 많이 느끼는 부분이다. 개념을 검색하자 : 제품모방이 아닌 개념모방을 하라. 실행력 나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 적당한 욕심은 나를 좀 더 나은 환경으로 이끈다. (그에 따른 노력은 필수 ) 동사형시각 : 변하고 만들어가는 시각으로 삶을 살아라. 은근슬쩍 사소한 영향력의 힘 :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하라. 성공 확률이 높은 인생을 위하여 :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사람은 큰 성공을 이루기 어렵다. 학창시절을 지나 성인이 되고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며 챗바퀴 같은 삶을 살다가 뭔가 잘못 살고 있다는 생각에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서 여러 책을 탐독하니 그 동안 부모, 선생님들에게서 배웠던 것은 상당히 잘못된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생각실험"도 같은 맥락으로 지금껏 잘못 살고 있었다고 간접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228페이지의 "성공 확률이 높은 인생을 위하여"에 그 모든 해답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부와 자원은 소수가 독식하고 있죠. 그들이 그렇게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을 유추할 수 있게 해줍니다. #생각실험 #박종하 #자기계발서 #와이드리딩 #다독 #독서후기 #독후감 #서평 #책후기 #도서 #책읽기 #책 #도서 #독서 #북스 #북 출처: https://widereading.com/456 [와이드리딩 - 다독(多讀)]

October 29, 2019

가난은 우울을 데려오는가 보다 최서해의 탈출기를 읽고 나서


가난은 우울을 데려오는가 보다. 최서해의 "탈출기"를 읽고 나서 최근 읽은 책 중에 글이 머릿속에서 영화처럼 재생된 작품이다. 대부분의 주제가 하층민 삶의 고초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작가 자신이 그런 삶을 살아보았기에 좀 더 극랄하게 표현되어 있다. 단편소설들이기에 읽기는 수월했지만 전해져오는 메시지는 강렬하고도 우울했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분위기가 어둡고 습하고 우울하다. 그래서 기분이 절로 안 좋아지게 된다. 작가가 어떤 생각으로 이런 주제의 소설을 계속 썼을까? 하고 읽는 동안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엿보이는 대목이 소설 속에서 나온다. "전아사"란 작품에 이런 구절이 있다. '적자생존과 자연도태설을 그제야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것을 어떤 잡지에서 읽고 어떤 친구에게서 처음 들을 때에는 이론상으로 그렇거니 하였다가, 공부한 친구들은 점점 올라가고 나는 점점 들어가는 그때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또 한 가지 생각이 일어나는 것은 불공평한 사회라는 것이었습니다.' 가난의 원인 불공평한 사회 때문이라고 작가는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각 단편에서 보인다. 작품 속의 억울함이 현실의 나에게 까지 전해져온 "박돌의 죽음" , 박돌의 생모는 한 평생 착하게 살았는데 외독자를 데려간다고 무정한 하느님을 원망한다. 결국은 돈이라는 "무서운 인상" 있는 놈이 살아남는 사회 "전아사" 작가가 다루는 주제나 인물들이 너무 어둡고 우울하고 억울한 점들을 빼고 소설 자체로만 본다면 상당히 잘 쓰여진 작품들이 많다.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함께 흥분하고 억울해하고 억장이 무너졌다. 평범한 작가의 블로그같은 무미건조한 수필 보다는 훨씬 읽은 보람이 있었다. #최서해 #탈출기 #소설 #독서후기 #독후감 #전아사 #문학작품 #필독서라는데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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