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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9, 2019

루쉰의 '아큐정전' 서평


동네 바보형의 이야기 루쉰의 '아큐정전'을 읽고 나서 범우사에서 나온 아큐정전을 읽었다. 역자는 허세욱이다. 이 책은 '아큐정전, 광인 일기, 풍파, 고향' 이렇게 4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읽고 난 지금은 '아큐정전'외에는 기억에 남는게 없다. 이 글 제목의 수식어로 '동네 바보형'이란 말을 사용했다. 내가 받은 주인공 아큐에 대한 인상이다. 어렸을적 동네에 조금을 덜떨어진 형들 한 두명은 있기 마련인데...... . 아큐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작가가 마치 실화를 설명하듯이 글을 전개하고 있어서 아큐의 머릿 속에 들어가서 사건을 직접 보는 기분이였다. 아..... 그 형들은 이런 생각을 했었겠구나...~~~~~~~ 이러면서 읽었다. 아큐가 자기합리화하는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정신승리법'으로 포장되어서 독자들이 운운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범우사 시리즈의 다음 책인 '살며 생각하며'를 읽으면서 범우사가 편집을 잘못 했다는 것을 알았다. 주요 정보들을 책 앞쪽에 제공함으로 인해서 독자의 독립적인 해석을 저해하고 있다. 즉, 독자가 나름의 해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뺏긴 기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배경지식없이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일리아스는 예외) 먼저 나름 해석을 해보고 다른 이들의 서평을 보는 맛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아큐정전을 읽으면서 개인 정서 함양에 그리 도움을 받질 못했다. 조금은 이상한 캐릭터 속으로 들어가 보는 간접체험을 해볼 수 있었지만... 이런 캐릭터를 익히 봐왔었기에 별 다른 감흥이 없었던 것 같다. 확실한 교훈은 얻을 수 있었는데.... '무지가 죄다' 결론 (Conclusions) 유명한 책이어서 분량이 많을 줄 알았는데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시대적 배경으로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아내는 기분으로 읽으면 될 것 같다. #아큐정전 #루쉰 #독서후기 #서평 #북튜버 ,아큐정전 ,루쉰 ,독서후기 ,서평 ,북튜버

송정환의 '러시아의 조선침략사' 서평


승냥이 같은 러시아의 '러시아의 조선침략사'를 읽고 나서 이 책을 읽고나니 러시아란 나라가 다시 보이게 된다. 그 나라의 성립 부터 지금 까지 방대한 영토를 확보한 방식과 그들의 정책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뒷 부분에는 러시아란 나라의 주요 연혁이 나온다. 성립 부터 지금 까지 있었던 주요 굵직 굵직한 사건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주로 타국의 영토 침략과 관련된 내용이다. 보다 보면 깡패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하지만 국제관계가 실리추구라는 기본 속성을 지닌 것을 보면 러시아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행보일 것이다. 한 두 가지 사건을 보면 그들의 행태를 볼 수 있는데 러시아가 사람을 파견하여 교섭을 하는 방식을 보면 작가가 표현한 '승냥이'란 단어가 적절한 것 같다. 조선이란 나라와 러시아의 첫 대면 제국주의 시대에 타국의 먹이가 된 조선과 그 열강들 속에서 러시아의 권모술수, 그 속에서 무능력한 조선의 지도세력들..... 조선이란 나라가 위기의 순간에서 새 시대로 나갈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그 때마다 실패한 것은 기존 기득권층인 위정자들의 현실 안위와 시대를 읽을 수 없는 눈을 가진 것이 패망의 길로 가는 결정적인 요인인 것을 알수 있게 된다. 구한말의 복잡한 시기를 타계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모로 생각을 해보았다. 쉽게 답이 나오질 않는다. 혁명을 통한 사회제도를 바꾸고 열강들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게 만드는 틈새외교를 통해서 살얼음을 걷는 속에서 경제와 군사력을 키운다면 자존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독서 노트 8페이지 : '마르크수주의적 관점과 조선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과 팽창의 역사를 체계화한'저서다. 10페이지 : 300여 년간에 걸친 러시아의 침략으로 인하여 동유럽과 중근동 및 극동 여러 나라들이 받은 피해는 실로 헤아릴 수 없었는데 조선도 역시 그 중의 하나였다고 말 할 수 있다. 29페이지 : 러시아는 이 세상에 성립되면서부터 침략과 정복을 일삼아온 간악한 승냥이였다. 29페이지 : 조선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과 팽창은 언제나 그들의 극동정책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었다. 31페이지 : 1643년 7월 러시아는 100여명으로 구성된 포야코프 원정대를 처음으로 헤이룽장 유역에 파견하였고............. 이들은 이르는 곳 마다 군사정탐, 노략질, 살인 방화를 일삼으면서 갖은 악행을 저질렀다. 심지어 사람의 고기마저 씹어먹는 귀축같은 만행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46페이지 : 이렇게 통상요구가 번번이 거절당하자 러시아인들은 백성과 가축을 약탈해가는 만행까지 자행하였다. -- 조선에 통상 요구를 수차례하면서 응답을 해주질 않자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이다. 289페이지 : 미국 통치자들은 일제의 조선 강점을 당연지사라고 하면서 조선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 통치를 적극 지지하였다. -- 구한말 우방국가는 단 한곳도 없었다. 지금은 미국과 우호관계이지만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것이 국제정세이다. 301페이지 : 어떤 이는 '조선은 일본에 의해 망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 의해서도 망한 것이기도 하다'고 하였는데 상당한 음미의 가치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송정환 #러시아의 조선침략사 #역사 #구한말 #고종 #러시아 #와이드리딩 #다독 #독서후기 #독후감 #서평 #책후기 #도서 #책읽기 #책 #도서 #독서 #북스 #북

December 21, 2019

레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서평


계몽적인 내용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 나서 어쩌다 보니 이 책은 2번 읽게 되었다. 2015년에 읽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여 한 번 더 읽었다. 확실히 두번째가 되니 뇌에 내용이 더 잘 이해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나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나서... 사람은 오욕칠정이 아닌... 사랑으로 산다고 톨스토이는 생각했나... blog.naver.com 2015년에도 후기를 남겼는데 그 때와 지금 느끼는 감정이 별 반 다르지 않다. 톨스토이는 서로 사랑하라고 한다. 그 권위를 성경에서 찾고 있다. 그 풍부한 상상력과 묘사력은 상당하지만 좀 더 비판적으로 보면 동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솝우화나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를 읽는 기분이다. 이런 책이 명작으로 고전으로 될 수 있다는 것에 의구심이 든다. 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 방치한 불씨 하나가 집을 태운다 3. 두 노인 4.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5. 바보 이반 이야기 6. 작은 도깨비와 빵 조각 7.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할까 8. 달걀만 한 낟알 8개의 단편으로 되어있다. 이 중 기억에 남는 것은 7번 째 에피소드인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할까'이다. 인간의 욕심에 대한 내용이였는데 결국 그 끝이 없다는 것을 주인공이 집착하는 토지에 대한 욕심으로 보여준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짧고 나름 몰입이 되었지만..... 꼭 읽어야 할 책은 아닌 것 같다. 이거 읽을 시간에 다른 것을 읽는 것이..... 리디북스를 통해서 '온스토리 세계문학전집 10종 세트'를 장기대여로 구입하여서 읽고 있다. "위대한 개츠비'를 빼고 완독하는데 근 4년 걸린 것 같다. 도중에 이북이 아닌 하드카피 책들을 읽으면서 더디게 읽은 것 같다. 위대한 개츠비는 문장이 난해한 것인지 워낙 재미가 없어서 도중에 중단했다. 하지만 각종 권장도서에 '위대한 개츠비'가 1순위로 꼽히는 것을 보면 언젠간 읽어보아야할 것 같다.

미우라 아야코의 '살며 생각하며' 서평


삶의 성찰을 맛 볼 수 있는 미우라 아야코의 '살며 생각하며'를 읽고 나서 미우라 아야코란 작가의 수필집이다. '빙점'이란 소설로 유명한 작가인데 어린 시절 그 소설책을 보긴 한 것 같다. 읽어 본 기억은 안나지만 본 기억은 난다. 그 만큼 그 시절 유명한 책이였던 것 같다. 이 수필집에서도 '빙점'이란 소설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 만큼 작가의 생애이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살며 생각하며'를 읽으며 아야코 작가의 필력을 느낄 수 있었다. 정답을 찾아가는 길의 방식을 여러 가지 예와 방법으로 우리에게 보여준다. 개신교라는 종교적인 색채가 상당히 강한 수필인데 그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결말을 끝 부분에서 성경의 어느 구절과 연결 시켜서 귀결시켜버리기 때문이다. 수필인 만큼 작가 자신의 삶의 철학, 결점 그리고 타인에 대한 상대적 우월감을 느낄 수 있었다. 독자가 불혹을 바라보거나 넘겼다면 이 수필집은 읽을 필요가 없겠다. 그 이유는 이미 직접경험을 통해서 전부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지행합일이 안되는 것이 인간이기에 올바르게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자극은 받을 수 있겠다. 리디북스의 이북으로 출,퇴근하며 몇일 동안 읽었지만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 치열하지 않게 설렁설렁 읽어서 일 것이다. 요즘, 이런 설렁한 독서는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있다. 책을 읽는 근본적인 목적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유희, 배경지식, 성숙한 인간...... 미우라 아야코의 수필에서 그녀의 성찰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난 그런 그녀의 성찰을 통해서 나만의 통찰을 구축하는데 보태고 싶다. 독서노트 29페이지 :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77페이지 : 너의 이웃을 사랑하라 101페이지 : 우리는 진리가 무엇인가를 증명하는 자로서 자기의 귀에 기분 좋게 울리는 핑계의 말을 멀리해야 하지 않을까. 111페이지 : 동서고금의 연인들은 서로 맹세해 왔다. 다른 사람은 변할망정 자기의 사랑만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믿고 쉽사리 맹세한다. #미우라 아야코 #살며 생각하며 #독서후기 #책 #독서 #도서 # 수필 #에세이 #수필집 #빙점 #빙점작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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